방위산업 전문업체 LIG넥스원이 수중·수상 드론 분야의 기술력을 공개한다.
LIG넥스원은 오는 19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17 드론쇼코리아’에 참가, 수중·수상 드론 및 수중 유도무기 분야의 앞선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 LIG넥스원은 수중·수상 드론(무인 수상정·잠수정) 및 ‘청상어(경어뢰)’ 등 수중 유도무기 분야 보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LIG넥스원은 최첨단 방산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방 분야뿐만 아니라 해양 무인화 분야 민수 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LIG넥스원 기계연구소는 방위사업청 국방로봇사업팀 및 민·군협력진흥원과 함께 해군 최초의 ‘연안감시정찰 무인수상정’ 시범운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원격조정 및 자율운항 통제가 가능한 무인수상정(수상드론)은 최첨단 탐지장비(전자광학장비, 레이다)를 장착하고 연안정보 획득과 항만 감시정찰, 해상재해 초동대응, 불법조업 선박 대응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또 LIG넥스원은 수중탐색 무인잠수정(수중드론) 분야 선행투자 및 자체개발을 통해 핵심기술을 확보하기도 했다.
김태영 LIG넥스원 해양사업부장은 “LIG넥스원은 40년간 방위사업을 영위하며 첨단 기술력을 쌓아온 국내 대표 연구개발(R&D)기업”이라며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수중·수상 드론 분야 기술 발전과 대중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는 ‘2017 드론쇼코리아’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드론 축제로, 올해부터 해양 무기체계 분야로 규모가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