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에 5년간 31억 달러(약 3조6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하겠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 측 관계자는 “이날 점심에 외신 기자와의 간담회에서 나왔던 내용”이라고 밝히며, “5년 동안 31억 달러의 규모가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등 미국에 진출한 계열사에 투입되는 금액”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새롭게 공장을 짓기에는 부족한 금액”이라면서 “새 공장을 짓는다면 투자 금액이 따로 책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가 미국에 투자하는 31억 달러는 현대기아차를 포함,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R&D와 기존 공장 보수, 현대화 작업에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