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권한대행 “올해 중소ㆍ중견기업 일자리 창출에 역량 집중”

입력 2017-01-12 13: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 참석…“중소기업 성장 사다리 강화할 것”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2일 “정부는 올해 중소·중견기업이 경제성장을 이끌고 더 많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 인사말을 통해 “우리 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은 경제재도약과 민생안정의 견인차”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성장 사다리’를 강화하겠다”며 “성장단계별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해 창업ㆍ초보기업에서 혁신기업, 그리고 중견기업으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 지원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산현장 스마트화와 기술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성과 공유제도 등으로 우수 인재 유입을 촉진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며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공공구매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황 권한대행은 또 새로운 성장의 돌파구를 열기 위해 중소ㆍ중견기업 글로벌화를 대폭 지원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이를 위해 그는 “한국형 히든챔피언,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을 확대하고 수출 우수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수출도 최대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황 권한대행은 “기술 중심의 창업을 활성화해나가겠다”며 “청년창업 사관학교, 창업 선도대학 등을 통해 기술창업자 6500명을 양성하고 신규 벤처펀드 3조5000억 원을 조성해 창업기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백년가게’(특정 사업을 10년 이상 영위한 소상공인이 창업 초보자에게 경영 노하우 등을 전수하는 사업) 신설 등을 통해 소상공인 창업을 북돋우고 청년상인 육성, 지역시장의 특성화 등 전통시장 활력 회복에도 힘쓰겠다과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정부는 가장 시급한 과제인 일자리 창출이 중소기업의 성장에 달려 있다는 확고한 믿음을 갖고 여러분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비록 지금 국내외 경제여건이 어렵지만, 우리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 함께 도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721,000
    • -0.26%
    • 이더리움
    • 4,454,000
    • -3.82%
    • 비트코인 캐시
    • 609,500
    • -0.97%
    • 리플
    • 956
    • -5.91%
    • 솔라나
    • 294,500
    • -1.57%
    • 에이다
    • 796
    • -1.73%
    • 이오스
    • 755
    • -5.63%
    • 트론
    • 248
    • -5.7%
    • 스텔라루멘
    • 173
    • -7.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850
    • +7.54%
    • 체인링크
    • 18,680
    • -5.66%
    • 샌드박스
    • 392
    • -5.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