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당 정책위의장은 오는 8일 오후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회의를 갖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장기화 사태와 급등하는 물가 등에 대한 대책을 점검키로 했다.
새누리당 이현재·더불어민주당 윤호중·국민의당 조배숙·개혁보수신당(가칭) 이종구 정책위의장은 5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첫 여야정 정책협의회를 갖기로 합의했다.
윤호중 의장은 회동 후 취재진들과 만나 “첫 상견례를 겸해 각종 현안에 대한 정부 측의 보고를 받기로 했다”며 “AI 피해보상을 어떻게 할지, 설 물가까지 물가 대책 그리고 가계부채 문제와 미국 금리 인상 이후 시장금리 등에 대해 보고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의장은 그러면서 “추가경정 예산 편성은 의제에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