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내년 ‘카라이프’ 사업 본격 진출한다

입력 2016-12-2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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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카라이프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내년 ‘카라이프 사업’에 본격 진출할 방침이다. 현재 자회사 GS엠비즈를 통해 오토오아시스라는 경정비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는 GS칼텍스는 비정유 부문 강화를 위해 자동차 관련 사업부문을 대폭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SK네트웍스가 운영 중인 ‘스피드메이트’와 비슷한 사업 구조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네트웍스의 스피드메이트는 주유, 정비, 긴급출동 서비스까지 자동차와 관련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S칼텍스는 그동안 GS엠비즈를 통해 자동차 관련 사업을 영위해왔다. 그러나 배출가스 조작 사태로 운영 중이던 수입차 딜러 사업을 접는 등 성과는 신통치 않았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자동차 경정비 사업과 카셰어링 등 카라이프 사업으로 신성장 동력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GS칼텍스가 카라이프 사업에 진출할 경우 현재 보유 중인 전국 2500여 개의 주유소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GS칼텍스는 최근 자동차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업체인 카닥에 전략적 투자를 한 바 있다. GS칼텍스와 카닥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카닥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투자를 계기로 GS칼텍스와 다양한 부분에서 사업적 논의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GS칼텍스도 카닥 투자와 관련해 “자율주행, 전기차, O2O 플랫폼 확장 등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위디아팀’을 신설하는 등,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카닥에 대한 지분투자도 이러한 준비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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