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바하이텍의 멀티터치 칩 4분기 누적출하량이 200만 개를 돌파했다.
크로바하이텍은 차세대 모듈메이커로부터 대형 패널(Large Panel)전용 멀티터치 칩을 50만 개 수주(PO)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올해 4분기에만 누적 200만 개를 양산하게 됐다. 크로바하이텍은 국내 터치패널 솔루션 기업과 함께 중국 LCD패널업체인 BOE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미국 HP 공급에 이어 현재 세계노트북시장 출하량 톱 3인 레노버(Lenovo), HP, 델(Dell) 등에 모두 공급 예정”이라며 “2017년부터는 월 200만 개 수준의 물량으로 매출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크로바하이텍은 최근 자동차용무선충전양산과 전기차부품공급 등 사업전환을 통해 올 1분기부터 꾸준히 흑자를 내면서 분기마다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1974년에 설립, 43년간 노하우로 디지털 디스플레이 핵심부품제조 등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