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홍콩-치앙마이 인터라인 운항
이스타항공이 국적 저비용항공사(LCC)로는 처음으로 인터라인(노선 연계운항) 판매를 시작한다.
22일 이스타항공은 홍콩과 중국에 거점을 둔 아태지역 LCC 얼라이언스인 ‘유플라이 얼라이언스’를 통해 인천-홍콩-치앙마이(태국) 노선을 인터라인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이 기존에 항공기를 띄운 인천-홍콩 노선과 홍콩 익스프레스가 운항하는 홍콩-치앙마이 노선을 연계한 상품이다. 현재 인천-치앙마이 직항 노선은 국적 대형항공사와 외국항공사가 운항 중이며 국적 LCC는 취항하지 않았다. 인천-홍콩-치앙마이 노선은 항공운임 최저 14만7000원(편도)부터 여행사를 통해 판매한다.
스톱오버(stopover) 횟수 제한 없이 최대 15일간 홍콩 체류가 가능해 다구간 여정 계획을 짤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 이스타항공 인터라인 전용 카운터에서 발권하면 되고 이용객에게는 20㎏의 무료 위탁수하물 혜택을 준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인터라인 판매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협력하는 항공사와 함께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2013년부터 국내 항공사와의 코드쉐어를 통해 고객 스케줄 편의성을 꾸준히 확장해 오고 있으며, 이번 ‘유플라이 얼라이언스’첫 인터라인 판매를 시작으로 향후 추가 노선을 신규 개발·확장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