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과 유연석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뜨거운 키스로 시청자를 설레게 했다.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는 강동주(유연석 분)가 윤서정(서현진 분)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고민하다가 목걸이를 주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서정은 크리스마스가 되자 뭔가 설렘을 품고 퇴근길 화장을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내 "나 뭐하냐 지금"이라며 화장을 다시 지우곤 돌아왔다.
이에 강동주를 만나 "좀 피곤하네. 일찍 들어가 쉬려고"라며 병원을 나서려 했지만 장기태(임원희 분)가 들어오며 "윤서정 선생, 소포가 도착했는데요? 잘은 모르지만 아마도 크리스마스를 함께 추억하고픈 분한테 온 선물 같은데요"라며 선물을 건넸다.
윤서정은 소포를 꺼내봤고, 그 안에는 아름다운 목걸이가 담겨 있었다. 이 선물은 다름아닌 강동주가 윤서정을 위해 준비했던 것.
하지만 윤서정은 그런 강동주에게 심각한 표정으로 "강동주 나 좀 보자"라며 불러냈다.
윤서정은 "이거 뭐야?"라고 물었고, 강동주는 "크리스마스 선물이요. 여자들이 그런거 받으면 좋아한다길래"라고 답했다.
이에 윤서정은 "안 받고 싶어. 가져가"라고 말했고, 강동주는 "안 받고 싶은게 무슨 뜻이에요? 제가 그렇게 별로에요? 남자로 내가 그렇게 아니에요?"라고 물었다.
윤서정은 그제서야 솔직한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그녀는 "너를 좋아해. 그런데 너를 좋아할 수록 5년 전 사고가 같이 떠올라. 그럼 안되는 거잖아. 너를 좋아하는 마음 이외에 예전 사고가 겹쳐지는거. 그건 너한테 너무 실례고, 미안한 일이잖아. 그러니깐 강동주 우린"이라고 전했다.
그런 말에도 불구하고 강동주는 "난 괜찮은데. 난 원래부터 선배한테 바라는거 하나밖에 없었어요. 방금전에 그 대답 들었고요. 그럼 된건데. 나만 좋아해주면 다른 건 괜찮아요. 그러니깐요 선배"라며 목걸이를 채워줬다.
이어 두 사람은 뜨거운 키스를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해 향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현진과 유연석이 열연 중인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