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문재인 전 대표 '혁명' 지극히 위험한 발언"

입력 2016-12-18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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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전 대표의 혁명 발언을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전 대표가 언론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기각 시에는 "혁명밖에 없다"고 발언한 데 대해 "있어서는 안 될 상황을 가정한 질문에 대한 답변이지만 지극히 위험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민심을 정치권으로 바톤터치해서 직접 민주주의를, 즉 국민소환제·국민발안제 도입을 검토하는 등 정치권에서 어떻게든 질서있는 수습을 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헌재의 조속한 탄핵인용이 선결"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일부 공공기관 인사 및 개각 인선 방침에 대해 모든 문제를 여야, 국회와 협의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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