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 박정우 감독 "놓쳐서는 안되는 것이 사실성, 현실성…거의 90%"

입력 2016-11-29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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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판도라'의 박정우 감독이 현실성을 최대한 재현했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29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판도라'(감독 박정우, 제작 ㈜CAC엔터테인먼트)의 언론 배급 시사가 진행됐다. 이날 연출을 맡은 박정우 감독과 배우 김남길, 문정희, 정진영, 김대명, 김주현, 김명민이 참석했다.

박정우 감독은 이 영화가 얼만큼의 현실성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90%라 생각한다. 이 영화가 놓쳐서는 안되는 것이 사실성, 현실성이다. 실제 존재하는 공간에서 이런 일들이 벌어지다는 가정 하에 실제 공간과 비슷하게 재현했다"고 답했다. 영화는 최근의 한반도 지진과 원전 위기 등 현실 문제를 환기시켜 화제가 됐다.

한편 '판도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한반도를 위협하는 원전 사고까지, 예고없이 찾아온 대한민국 초유의 재난 속에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오는 12월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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