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판도라' 스틸컷(출처=NEW)
와디즈는 원전 재난을 다룬 영화 ‘판도라’의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업계 최초로 투자형과 리워드형 펀딩을 동시에 실시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 시킬 계획이다.
판도라는 지진과 원전 재난을 다룬 블록버스터다. 15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4년간 사전조사와 후반작업 1년을 거쳐 만들어졌다. 판도라 제작사 관계자는 “지난 9월 경주 강진을 계기로 재난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우려가 큰 상황에서 영화가 던지는 메시지가 가볍지 않을 것”이라며 “최근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해외 바이어들의 반응이 뜨거웠다”고 말했다.
윤성욱 와디즈 이사는 “재난에 대한 경각심과 관심 등 판도라가 전하는 특별한 메시지에 많은 사람들의 공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후원과 투자를 통해 대중이 함께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판도라의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은 이날 오전 10시 시작한다. 리워드형에 참여하면 한정판 시나리오, 포토북과 예매권을 받을 수 있다. 오후 2시부터 열리는 투자형 펀딩 청약에 참여하면 시사회 참석권을 주고 최대 53.1%의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크라우드펀딩에는 판도라 주연배우들도 모두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