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완 고엔카 마힌드라&마힌드라 신임 대표이사.(사진제공=M&M)
인도 마힌드라그룹 산하 자동차 부문인 마힌드라&마힌드라(M&M)는 자사의 회장 겸 대표이사직을 맡은 아난드 마힌드라를 회장으로, 파완 고엔카를 새 대표이사로 임명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마힌드라그룹은 쌍용자동차의 모회사다.
M&M의 신임 대표이사 파완 고엔카는 앞으로 이사회와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에게 업무 보고를 하게 된다. 회사 측은 이번 인사에 대해 회장직과 대표이사직, 최고경영자(CEO)의 구분이 뚜렷한 그룹의 조직 구조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이 회사를 총괄적으로 감독하고 투자 포트폴리오, 성장 전략 등을 위해 책임을 다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고엔카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연구개발(R&D)센터에서 14년간 일했다. 1993년에 M&M의 연구개발센터 총괄 매니저로 합류, 자동차 부문 연구개발을 영향력 있는 조직으로 성장시키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은 “파완 고엔카 대표는 M&M이 개방화 시대에 성공을 거두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이동성 분야에서의 폭넓은 경험과 심도 있는 지식, 그리고 과거 수많은 업적들과 자사에서의 핵심적인 역할이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고엔카 대표는 “앞으로도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과 이사회, 동료들의 도움으로 지난 수년간 일궈온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