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조명 전문 벤처기업 화이트엘이디는 구매 고객을 포함한 성인남녀 119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바른 LED홈조명 선택을 위한 설문조사’에서 LED홈조명의 선택 기준은 ‘품질’이라고 답한 사람이 40.1%로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다음으로는 ‘눈건강(20.2%)’, ‘제품가격(16.6%)’, ‘디자인(10.2%,)’, ‘전기세 절감(8.8%)’, ‘AS 처리(4.1%)’ 등의 순이었다. 가격이 싸거나 디자인이 특이한 것은 제품 선택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지만, 품질이 따라주지 않는 제품은 결코 소비자의 만족을 이끌어낼 수 없다는 것이다.
품질이라고 답한 응답자에게 ‘좋은 LED홈조명의 품질 요건’에 대해 복수 응답으로 설문한 결과, ‘폭발이나 지진 같은 위협에서 안전함(52.1%)’, ‘깜빡거리는 현상이 없는 것(35.2%)’, ‘오래 가는 수명(28.8%)’ ,’신뢰할 수 있는 LED칩 사용’(19.8%), ’가장자리 음영이 없는 것’(18.2%) ,’형광등보다 밝아야 할 것’(12.5%) 등을 꼽았다.
‘LED홈조명 선택 시 어려움’에 대해서는 ‘정보의 불확실성(26.4%)’, ‘너무 많은 제품(25.6%)’, ‘제조기업의 신뢰도(20.2%)’, ‘중국산, 국산 제품 기준의 모호성(16.4%)’ 등을 꼽았다.
한편, 지난 10월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6년 현재까지 국가기술표준원이 조사한 559종의 LED제품 중 안전기준을 위반한 제품은 전체의 35.2%인 197종에 달했다.
이 중 716종은 리콜 명령을 받았지만 총 41만2000개의 유통물량 중 지난해까지 회수된 제품은 42.1%인 17만4000개에 불과했다. 불법 유통된 제품을 사용하면 화재나 감전 위험이 있는 만큼 보다 세심한 제품 선택이 중요한 이유다.
화이트엘이디 이종화 대표는 “LED홈조명을 선택할 때는 제조기업과 모델명, 안전인증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제품 박스 안에 들어있는 품질보증서는 별도로 보관해 문제가 생길 경우에 AS센터에 즉각 전화해야 한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거울삼아 국내 LED제조기업으로서 오랫동안 쓸 수 있는 안전한 LED 홈조명을 정직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