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커버글라스 및 스마트폰 커넥터 전문기업 제이앤티씨가 12월 코스닥 상장계획을 내년으로 연기한다.
제이앤티씨는 이번 코스닥 상장과 관련한 공모를 추후로 연기한다고 21일 공식 발표했다.
회사 측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최적의 시점이 ‘올해보다는 내년이다’ 는 내부 경영진 판단과 시장관계자의 조언을 신중하게 검토해 내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제이앤티씨 관계자는 “3D 커버글라스가 플렉서블 OLED로 확산되고 상용화를 꽃피우는 시점이 내년이고, 당사의 기업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최적의 시점이 내년이라는 내부 확신과 외부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들여 상장시점을 2017년으로 순연시킨다”고 말했다.
제이앤티씨는 3D 커버글라스와 모바일용 커넥터 제조 전문기업이다. 2010년 강화유리사업의 후발주자로 뛰어들었지만, 2014년 세계최초 3D 커버글라스를 삼성의 프리미엄 엣지폰에 성공적으로 공급했다. 그 후 삼성의 플래그십 엣지폰 모델, 미국의 블랙베리, 중국의 비보 등에 순차적으로 공급을 진행한 바 있다.
장상욱 제이앤티씨 대표는 “코스닥 상장은 당사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는 또 다른 성장을 위한 도약인 만큼, 미래청사진을 위한 차질 없는 준비로 2017년 성공적인 상장을 견인하겠다”며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옛말처럼 이번 상장연기에 굴하지 않고, 기업가치 제고의 새로운 기회 마련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어 “상장시점이 비록 1년여 연기됐지만, 그 1년이 아깝지 않도록 기업가치 극대화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