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라 미풍아’에 출연 중인 임수향이 소감을 전했다.
임수향은 3일 오후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기자간담회에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임수향은 부상으로 하차한 오지은을 대신해 박신애 역으로 투입된 것에 대해 “출연 결정되고 이틀 만에 촬영을 해야 해서 준비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며 “오지은 선배가 잘하던 역할을 이어받을 수 있을까 걱정도 됐고 시청자분의 괴리감도 걱정됐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임수향은 “하지만 작가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전의 캐릭터는 잊고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어보자 생각했다”며 “정면 돌파로 새로운 박신애를 만들어 보자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임수향은 “작가님이 잘 써주신 대본에 나온 대로 열심히 연기를 해보자고 생각했다”며 “지금도 굉장히 부족하고 어렵지만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촬영 중 부상으로 하차하게 된 오지은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임수향을 응원했다. 오지은은 “박신애라는 캐릭터를 멋지게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아쉽다. 빨리 회복해서 다음 작품에서 보답하겠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오지은은 “제가 사랑한 ‘불어라 미풍아’ 끝까지 사랑해 달라”며 “임수향 씨의 신애도 많이 격려해 달라. 저도 항상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MBC 주말 드라마 ‘불어라 풍아’는 매주 토, 일 8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