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10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갔다.
GS건설은 26일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2조5750억원, 영업이익 380억원, 신규 수주 2조8750억원의 2016년 3분기 경영 실적(잠정)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7%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45% 증가해 2014년 2분기부터 10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신규수주도 전년동기 대비 18.2%, 전분기 대비 54.3%가 증가했다.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소폭 줄었지만 올해 3분기 누적으로는 7조9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세를 유지했다. 영업이익과 신규 수주도 3분기 누적으로 각각 900억원과 8조735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각각 30.4%, 6.2% 늘어 성장세였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3분기 누적으로는 2012년 이후 최대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신규수주는 안산 그랑시티자이(8766억), 광안1구역 재건축(1773억), 동탄레이크자이 더테라스(1521억) 등 주택부문에서 선전했고 인프라(제2영동 고속도로 2181억원)와 건축(부산 일광지구 1349억원)에서도 수주가 이어졌다.
GS건설 관계자는 “향후에도 양적 성장보다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