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국내 최대 규모의 패션 축제인 ‘서울패션위크’ 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패션위크는 1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며, 이 중 현대홈쇼핑은 19일 저녁 8시부터 패션쇼를 진행한다.
현대홈쇼핑은 ‘서울패션위크’에 유통업계로는 유일하게 참여해 현대홈쇼핑 자산화브랜드의 패션쇼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패션쇼는 현장에 참석한 패션 관계자 뿐만 아니라, TV홈쇼핑을 시청하는 일반 고객들도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천호동에 있는 TV홈쇼핑 스튜디오와 연결해 이원생중계로 진행한다. 이를 위해 현대홈쇼핑은 동대문 DDP 행사장에 ENG카메라 6대를 배치하고, 19일 저녁 진행하는 패션상품 방송 중간에 자료화면으로 서울패션위크 실황을 생중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현대홈쇼핑에서 방송하는 패션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참가비 및 연출료 등을 당사가 지원하여 3년째 참가하고 있다”며 “오프라인 브랜드와도 대적할 만큼 고급 패션으로 성장한 현대홈쇼핑의 브랜드를 적극 알리는 동시에 이원생중계를 통해 고객에게도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를 입는다는 자부심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대홈쇼핑은 올해 ‘J BY’, ‘에띠케이’, ‘마르엘라 로사티’, ‘지가’ 등 현재 TV홈쇼핑 방송을 통해 선보이고 있는 자산화 브랜드 4개의 겨울 시즌 상품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J BY’의 밍크 퍼·패딩 코트·니트와 ‘에띠케이’의 울 코트ㆍ팬츠ㆍ니트, ‘마르엘라 로사티’의 롱 코트ㆍ블라우스ㆍ패딩, ‘지가’의 울 니트, 퍼 베스트 등 약 40개의 아이템이 런웨이에 올라간다. 특히 올 겨울 시즌 컬러로 손꼽히는 딥 그린, 카키, 카멜, 버건디 등 색상을 중심으로 다양한 연출을 할 계획이다.
김종인 현대홈쇼핑 패션/트렌드사업부장(상무)은 “국내 브랜드의 K-패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서울패션위크 참여도 그 일환”이라며 “이를 통해 현대홈쇼핑의 자산화브랜드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