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와 LOT 폴란드 항공사는 18일 오후 4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에메랄드룸에서 관광홍보활동 협력에 관한 포괄적인 업무협정을 체결한다.
이번 MOU 체결은 17일부터 폴란드 바르샤바와 인천 간 직항노선이 주 3회(화, 목, 일, 주당 756석) 운항됨에 따른 것으로, 양사 협력을 통한 방한상품 개발과 공동 프로모션 등의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상호 시장확대를 위한 교류 증진 및 관광정보를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폴란드 항공사의 직항노선 운항으로 연간 약 3만9000석의 항공좌석 공급이 가능해져 동유럽 방한 관광객이 크게 늘 것으로 보고 폴란드를 비롯한 동유럽 국가의 관광객 유치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동구권 거점지역인 바르샤바를 중심으로 한류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의료관광, 환승관광 등 다양한 관광 테마를 활용한 언론 홍보활동과 판촉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를 위해 폴란드 항공사 (LOT)와 함께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국가의 언론인 30여명을 초청해 한국 관광의 매력을 홍보한다. 이들은 19일 한복체험 및 창덕궁, 북촌한옥마을을 방문하고, 한국민속박물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N서울타워 등 서울시내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투어에 참가할 예정이다.
김정아 구미주팀장은 “관광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국과 일본에 편중된 방한 시장의 다변화가 요구되고 있다”며 ”이번 한-폴란드 간 직항노선 개설로 동유럽 국가의 관광객을 더 많이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