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의 인문학 중흥…신세계그룹 ‘지식향연’ 번역도서 첫 선

입력 2016-10-1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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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은 괴테의 명저 ‘이탈리아 여행’을 오는 24일 신세계 개점기념일에 맞춰 출간한다.(사진제공=신세계 그룹 )
▲신세계그룹은 괴테의 명저 ‘이탈리아 여행’을 오는 24일 신세계 개점기념일에 맞춰 출간한다.(사진제공=신세계 그룹 )

신세계그룹이 인문학 중흥사업인 ‘지식향연’을 통해 ‘뿌리가 튼튼한 우리말 번역’ 프로젝트의 첫 번째 도서로 괴테의 ‘이탈리아 여행’을 선보인다.

2014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지식향연’은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기를 목표로 하는 신세계그룹의 인문학 프로젝트로 △ 인문학 청년인재 양성 △ 인문학 지식나눔 △ 인문학 콘텐츠 발굴 및 전파 사업에 매년 약 20억 원이 지원되고 있다.

신세계그룹이 인문학 전파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것은 ‘고객제일주의’ 기업철학이 인간중심 이념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평소에도 ‘사람이 중심이 되는 인문, 예술, 패션을 통해 고객의 행복한 라이프스타일을 디자인한다’는 소신을 강조해 왔다.

신세계그룹은 이러한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뛰어난 가치가 있는 인문학 서적을 제대로 된 번역으로 소개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지난 2년 6개월간 ‘뿌리가 튼튼한 우리말 번역’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에 세계적인 대문호 괴테의 명저 ‘이탈리아 여행’을 오는 24일 신세계 개점기념일에 맞춰 출간한다. ‘이탈리아 여행(Italiensche Reise)’은 괴테의 이탈리아 그랜드 투어 기록이다.

신세계그룹이 ‘이탈리아 여행을 ‘뿌리가 튼튼한 우리말 번역 프로젝트’의 첫 도서로 선보이는 이유도 당시 유럽에서 그랜드 투어를 통해 괴테와 같은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시대의 리더들이 탄생했듯이, 우리 시대의 청년들과 미래 인재들이 위대한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자 하는 신세계그룹의 바람이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여행’은 이전에 국내에 번역된 적은 있지만 ‘학계의 검증을 통해 제대로 번역하겠다’는 취지를 담아 독일어권 문학의 대표적인 번역가이자 인문학자인 안인희 교수(한국외국어대학교)가 번역을 담당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사람을 중시하는 신세계그룹의 기업철학 이념이 원동력이 되어 지난 3년간 전국 2만 5000여 명의 대학생들의 대상으로 ‘지식향연’을 진행하며 미래의 예비리더,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 앞장서 왔다”며 “신세계그룹은 향후에도 세계적인 문화유산 가치가 있는 인문학 고전 콘텐츠 발굴과 학계의 검증을 통한 제대로 된 우리말 번역 프로젝트에 계속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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