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면세점을 운영하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이번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 입찰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 입찰 마감일인 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면세점 입찰에 대해 사업환경 등을 반영해 다각적으로 검토한 결과, 현 시점에서는 면세점63의 영업 활성화에 집중하기로 했다”며 “향후 시장변화 추이를 지켜보며 기존 면세사업과의 시너지, 효율성을 고려해 국내외 면세점 진출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과 부산 등 지역 신규 시내면세점 특허 입찰이 마감된다. 관세청은 올해 말 서울에 일반 경쟁 3곳과 중소 기업 1곳 등 4곳, 부산 1곳, 강원 1곳 지역에 시내 면세점을 추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대기업 몫의 티켓 3장을 놓고 경쟁하는 서울 시내 신규면세점 특허전에는 롯데면세점, SK네트웍스, 현대백화점, HDC신라면세점(호텔신라·현대산업개발 합작법인), 신세계면세점 등 5곳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