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3당 "미르-K스포츠재단 통합은 꼼수…영구 해체해야"

입력 2016-09-30 18: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야당이 미르·K스포츠 재단을 영구 해체해야 한다고 밝혔다.

30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野) 3당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미르·K스포츠 재단을 해산하고 새 통합재단을 설립하기로 한 데 대해 "잘못을 가리기 위한 꼼수일 뿐"이라며 "두 재단을 영구 해체하는 것은 물론 그와 별도로 특혜 의혹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민주 금태섭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문제 제기에 답해야 할 청와대는 뒤로 숨고, 전경련이 의혹을 덮고 수습하는 것"이라며 "밝힐 것은 밝히고 잘못은 잘못대로 사과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장진영 대변인도 논평에서 "아무 문제가 없다던 당당함은 어디로 가고 왜 두 재단을 해체하느냐"며 "새누리당 국정감사 파행이 두 재단 조사를 막기 위한 꼼수라는 의혹을 확인시켜 줄 뿐"이라고 지적했다.

장 대변인은 "두 재단은 영구해체가 답이다. 대기업에서 뜯어낸 출자금도 모두 돌려줘야 한다"며 "국민의당은 두 재단 해체 여부와 상관없이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도 "꼼수로 의혹을 덮을 수는 없다"면서 "재단 설립이 가능했던 것은 모두 청와대가 배후에 있었기 때문이다. 더 늦기 전에 진실을 고하라"라고 촉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960,000
    • +3.25%
    • 이더리움
    • 4,546,000
    • -1.22%
    • 비트코인 캐시
    • 594,500
    • -1.57%
    • 리플
    • 983
    • +8.5%
    • 솔라나
    • 300,700
    • +1.97%
    • 에이다
    • 796
    • -1.12%
    • 이오스
    • 777
    • +0.52%
    • 트론
    • 253
    • +1.2%
    • 스텔라루멘
    • 179
    • +7.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250
    • -3.24%
    • 체인링크
    • 19,500
    • -1.27%
    • 샌드박스
    • 406
    • -1.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