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트위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루한스크를 꺾었다.
맨유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A조 2차전 루한스크와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사용해 이브라히모비치를 최전방에 세웠다. 래쉬포드, 마타, 린가드가 2선, 포그바, 펠라이니가 중원에 배치됐다. 수비는 로호, 스몰링, 베일리, 포수멘사, 골문은 로메로가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맨유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9분 펠라이니의 헤더 슈팅을 비롯해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 래쉬포드의 오른발 슈팅 등 공격이 이어졌다. 그러나 루한스크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또 맨유는 쉴새 없이 이어지던 공격 시도와 달리 유효슈팅은 1개를 기록하는 데 그치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골이 터지지 않자 무리뉴 감독은 후반 22분 루니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루니는 그라운드에 들어서자 마자 성과를 냈다. 후반 24분 루니의 슈팅이 빗맞은 것을 이브라히모비치가 머리로 밀어 넣어 골을 터트렸다. 기세가 오른 맨유는 영과 마르시알을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으나 더는 득점이 터지지 않은 채 1-0으로 경기가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