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도르트문트와 2-2 무승부…호날두, 챔피언스리그 95호 골 달성

입력 2016-09-2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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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레알 마드리드 트위터)
(출처=레알 마드리드 트위터)

레알 마드리드와 도르트문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8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2차전 도르트문트와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1차전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던 양 팀은 2차전에서 승점 1점씩 나눠 가지며 F조 공동선두를 달리게 됐다.

이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6분 호날두는 가레스 베일의 힐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도르트문트 골망을 꿰뚫었다. 호날두의 챔피언스리그 95호 골.

반격에 나선 도르트문트는 전반 43분 프리킥 찬스를 살려 동점을 만들었다. 라파엘 게레이로의 슈팅을 나바스 골키퍼가 펀칭으로 막았으나 튕겨나온 공이 수비수 바란의 몸에 맞고 골문으로 흘렀다. 이를 도르트문트 공격수 오바메양이 밀어 넣었다.

후반 23분 레알 마드리드가 다시 앞서갔다. 카림 벤제마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맞고 튕겨나왔다. 쇄도하던 바란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후반 42분 다시 도르트문트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안드레 쉬를레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레알 마드리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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