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의 창업보육 전문법인 롯데액셀러레이터는 L캠프 2기 모집 접수 마감 결과 460여개 스타트업이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1기 L캠프 지원 기업 수 대비 약 1.7배에 해당한다.
이번에 지원한 기업으로는 인공지능, 핀테크 기업에서부터 O2O, 드론, 푸드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지원했다. 특히 최근 트랜드로 각광받고 있는 웨이러블 기기, 반려동물, 중국관광객 관련 산업을 비롯한 1인가구 관련 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덕 사업총괄 상무는 “이번 2기에는 1기에 선발했던 15개 기업보다 늘어난 20여개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 기업 이외에도 창조경제추진단과 협력해 보다 많은 기업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올해 2월 설립된 롯데그룹의 창업보육 전문법인으로 스타트업 지원을 통한 청년창업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신동빈 회장이 100억원을 사재출연하고 롯데쇼핑 등 주요계열사에서 200억 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이 중 150억 원을 법인설립 단계에서 우선적으로 조성했다. 입주 6개월간 창업지원금 2000만원~5000만원을 비롯해 사무공간, 전문가 자문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