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유가증권 2개, 코스닥 3개 등 총 5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삼성 투자 바이오기업과 합병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1550원(29.98%) 오른 67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업계에 따르면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라이프리버과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에 라이프리버가 흡수되는 형태로 이르면 올 연말, 늦어도 내년 초 합병이 이뤄질 전망인 것으로 전해졌다.
셀트리온, 한미약품, 영진약품 등과 함께 바이오 관련주로 꼽히는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LSKB에 대한 지분투자를 통해 의약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LSKB는 현재 표적항암제 아파티닙에 대한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고 중국에선 임상이 완료돼 아파티닙의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인공간(肝) 개발사업을 하는 라이프리버는 현재 삼성서울병원에서 인공간 개발을 위한 임상연구를 진행 중이다. 삼성생명공익재단에서 라이프리버 특허지분 27%를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서울제약은 전일 대비 3150원(30%) 오른 1만3650원에 거래를 마쳤고, 서암기계공업은 1135원(29.91%) 오른 493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한진해운이 대한항공으로부터 600억 원 규모 지원을 받을 것이라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진해운은 전일 대비 265원(29.61%) 오른 11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3억 달러 규모의 기명식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키로 했다. 또 한진해운에 매출채권을 담보로 600억 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한진해운은 지난 13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재 400억 원과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 사재 100억 원 등을 포함해 총 1100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밖에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전일 대비 975원(29.95%) 오른 423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