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YTN 영상 캡처)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수십 명을 태운 놀이기구 자이로드롭이 60m 상공에서 1분간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롯데월드 측은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운행을 일시 중단했다.
20일 롯데월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25분께 놀이기구 자이로드롭이 60m 상공에서 1분50초 동안 멈췄다.
자이로드롭은 놀이기구를 60m 높이로 들어올렸다가 아래로 떨어뜨려 낙하하는 순간의 무중력을 체험하는 놀이기구다.
사고 당시 자이로드롭에는 39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놀이기구가 멈추자 직원들은 자동운행을 수동운행으로 전환해 놀이기구를 천천히 내려 승객들을 대피시켰고, 정확한 고장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운행을 일시 중단하고 안전 점검에 나섰다.
앞서 자이로드롭은 지난 2010년 10월과 2015년 4월에도 두 차례에 걸쳐 상공에 정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