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 장거리 노선인 인천-호놀룰루 노선에 이어 오는 12월14일 취항 예정인 두번째 장거리 인천-케언스 노선의 예매오픈을 12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진에어는 인천-케언스 노선에 국내 LCC 중 유일하게 운영 중인 393석 규모의 B777-200ER 항공기를 투입해 주 2회(수, 토) 스케줄로 오는 12월14일부터 2017년 2월4일까지 약 2개월간 운항 예정이다.
이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저녁 9시50분 출발해 케언스에 익일 오전 7시에 도착, 복편은 케언스에서 오전 8시20분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4시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영된다.
항공권은 총액 기준으로 왕복 99만2000원부터 판매 되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진에어는 인천-케언스 장거리 노선 특성에 맞춰 총 두 차례의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B777-200ER의 전체 393석 중 48석은 일반석보다 앞뒤 간격이 약 6인치 더 넓은 ‘지니 플러스 시트’로 운영한다. 이와 더불어 기내에 설치된 무선인터넷 망에 개인 모바일 기기로 접속해 진에어가 제공하는 국내외 인기 영화, TV 프로그램, 애니메이션, 음악, 게임 등의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지니 플레이(JINI PLAY) 유료 서비스도 운영한다.
진에어는 “인천-케언스 노선을 취항하게 됨에 따라 한국과 호주 케언스를 잇는 유일한 직항 노선을 운영하게 됐다”며 “기존 호주 케언스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최소 1회 이상 경유해 약 15시간 이상의 소요 시간이 필요했지만, 이번 신규 노선 개설에 따라 약 8~9시간만에 보다 빠르고 합리적인 비용의 항공 여행이 가능해졌다”라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오는 10월 5일까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인천-케언스 노선 예매 고객에게 어린이 동화책 ‘지니의 콩닥콩닥 세계여행-케언스편’, ‘스마트폰용 방수팩’ 등을 증정하는 선물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모바일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하는 취항 축하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