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는 6일 경기도 판교 한글과컴퓨터 빌딩 대강당에서 제4회 경제토론회를 열고 ‘확률형 아이템 규제… 제2의 셧다운제 되나’라는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정부와 학계, 업계 대표 등이 참석해 법 규제의 덫에 걸린 한국 게임산업의 현실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날 이재홍<사진> 한국게임학회장(숭실대 교수)은 개회사를 통해 “게임 산업이 굉장히 어려운 만큼 오늘 이 토론회에서 솔로몬의 지혜같은 혜안이 나와 해결책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학회장은 “외산게임의 기세등등함에 국산게임 설자리가 없다. 그런문제는 온라인게임에서 모바일로 넘어가며 과도기를 즉각 극복하지못한 양극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리그오브레전드라던지, 오버워치같은 굵직한 게임을 제대로 못만든게 사실이다. 최근 포켓몬같은 킬러 콘텐츠도 못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문제는 확률형 아이템에 등과 같은 게임 관련 규제가 문제”고 지적했다.
이 학회장은 “오늘 게임 업계의 여러 분야에서 교수, 전문가 들이 온 만큼 이런화두를 냉철히 분석하고 토론해 혜안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