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성 경찰청장 내정자가 23년 전 음주운전 교통사고 당시 경찰 공무원 신분을 밝히지 않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철성 내정자는 오늘 오전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당시 조사를 받는데 너무 정신도 없고 부끄러워서, 직원에게 신분을 밝히지 못했다"면서 "그로 인해서 징계 기록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여야 국회의원들 사이에서 이 내정자의 자기 고백을 두고, 후보자 적격 논란이 불거졌는데요.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23년 전 일 가지고 너무 심한 거 같네", "경찰이 이 모양인데 국민들에 음주운전하지 말라 할 수 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