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던 야구가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다시 치러지게 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3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총회를 열어 야구를 2020년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이 된 야구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까지 총 5회 열렸다. 하지만 베이징 올림픽을 끝으로 정식 종목에서 빠져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열리지 않았고, 이번 2016 리우 올림픽에서도 야구 선수들을 볼 수 없었다.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도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동메달,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의 쾌거를 이뤘던 야구 강국인 만큼 12년 만의 정식 종목 복귀를 반기는 분위기다.
한편, 이날 IOC 총회에서는 야구-소프트볼, 가라테, 서핑, 스포츠 클라이밍, 스케이트보드 등 5개 종목을 정식 종목으로 추가했다. 따라서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는 리우올림픽보다 많은 33종목이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