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범 위원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여형구 사무총장, 김재열 국제부위원장, 백성일 운영사무차장 등 6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1일(현지시각) 오후 리우에 도착해 올림픽본부호텔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의 회의를 시작했다.(사진=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공식 홈페이지)
이희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장이 3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윈저 오세아니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9회 IOC 총회에서 "빈틈없는 준비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겠다"고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총회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 현황을 비롯한 주요 사항을 보고했다. 그는 "IOC의 적극적인 지지로 평창·도쿄·베이징 올림픽의 3개국 조직위원회는 물론 IOC와 첫 대면 합동회의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3개 조직위 간 향후 협력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경기연맹, 올림픽 중계방송사 등과 협력도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이 위원장은 “리우 올림픽 이후 모든 지구촌 가족들의 이목이 평창으로 집중될 것”이라며 “이곳에서의 홍보활동은 물론 차기 올림픽 개최국 조직위원회로서 IOC를 비롯한 국제 스포츠계, 중·일 조직위 등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직위는 이번 리우올림픽 기간 동안 경기와 숙박, 수송, 미디어 등 35개 분야에 71명의 임직원을 옵저버 프로그램에 파견, 대회 준비와 운영, 비상상황에 대한 대처 등 평창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