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7월의 농식품 분야 상생협력 우수사례로 ‘CJ그룹’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업과 기업의 다양한 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농식품 생산 및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매달 '이달의 농식품 상생협력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CJ그룹 식품계열사들은 국내산 농산물 구매 규모를 확대하고 고부가가치 가공식품 개발 및 상품화를 추진해왔다.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을 시행하고 있는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전국 8개 지역, 135개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연간 3630톤에 달하는 농산물을 구매했다.
또 자사의 수요에 맞는 종자를 농가에 지원하고 사전 협의한 규격 및 단가에 맞춰 전량 구매하는 방식으로 중간 유통업체를 거치지 않고 있다.
CJ 제일제당의 경우 지난해 12월 양돈농협 등 국내 축산물 유통업체와 원료육 구매·공급 협약을 체결하고, 올 한 해 동안 모두 3000톤의 한돈(국내산 돼지고기) 뒷다릿살을 구매하기로 했다.
아울러 CJ는 지난해 종자 연구·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CJ브리딩을 출범시켜 우수 종자를 개발하고 이를 농가에 보급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