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터키의 쿠테타 발생으로 18일 인천-터키 이스탄불 노선 항공편 운항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대한항공은 16일 터키에서 발생한 쿠데타에 따른 공항 폐쇄로 체류 승객이 늘어나자 이들을 수송하기 위해 17일에는 인천 출발편과 이스탄불 출발편은 정상 운항했다. 하지만 현지 보안과 안전을 추가로 확인할 필요가 있어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기 안전운항을 확보하기 위해 현지 보안과 안전 관련 추가 정보 확인이 필요해 이날 인천-이스탄불 항공편을 결항 조치한다”며 “이후 항공편에 대해서도 터키 현지 정세 및 안전성을 종합 판단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주 5회(월, 수, 금, 토, 일) 인천-이스탄불 노선을 운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