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국해 분쟁 결과, 무역분쟁으로 이어지지 않아…시장 우려 과도-이베스트투자증권

입력 2016-07-13 08: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13일 UN 상설중재 재판소인 네덜란드 헤이그 상설중재자판소(PCA)가 남중국해 분쟁 판결을 중국의 법적 권리가 없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시장의 우려는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정하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남중국해에 중국의 법적 권리가 없다며 필리핀의 승리를 결정한 중재 결과가 발표됐다"며 "중국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전시상태’에 돌입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중국정부가 판단하는 ‘핵심적 이익’에 결부될 경우, 마지막 수단이 경제적 보복조치 혹은 무력조치라 판단된다"며 "최근 한반도 사드배치와 관련해 무역 보복, 비관세 무역장벽을 우려하는 국내 상황과 맞물려서 살펴보면, ‘핵심적 이익’에 결부되는 영토분쟁에 있어서도 경제적 보복조치는 사실상 선택하기 어려운 수단"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중국경기에 의존도가 높은 국가에 대해서 선택하는 제재방안이 경제적 보복조치이기 때문에 사드배치와 관련해 중국의 대응방안에 주목해야 하나, 시장의 우려감은 다소 과도하다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709,000
    • +4.36%
    • 이더리움
    • 4,613,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620,000
    • +0.9%
    • 리플
    • 1,030
    • +5.53%
    • 솔라나
    • 304,600
    • +0.96%
    • 에이다
    • 827
    • +1.6%
    • 이오스
    • 790
    • +1.15%
    • 트론
    • 254
    • +0%
    • 스텔라루멘
    • 185
    • +6.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650
    • +4.39%
    • 체인링크
    • 19,820
    • -0.2%
    • 샌드박스
    • 416
    • +1.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