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이 당뇨병 신약 임상 후보물질 'HD-3445' 연구를 본격화한다.
현대약품은 7일 'HD-3445'가 산업자원통상부가 주최한 우수기술연구센터(ATC) 사업에서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개발과제’에 대한 신약연구의 ‘계속 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HD-3445’(GPR119 효용제)는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안정적인 혈당 조절및 체중 조절을 개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HD-3445는 혈당 조절 능력뿐 아니라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 세포 안정화를 유도하는 등의 효과를 이끌어 낸다.
뿐만 아니라 HD-3445가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알려진 HDL(고밀도지단백질)의 혈중 농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임상시험 및 평가도 병행될 예정이다.
현대약품은 글로벌 2형 당뇨병 치료 신약개발을 위해 각종 자체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HD-3445 또한 비임상 연구개발 후 임상 연구를 통해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김영학 현대약품 대표는 “이번 ATC의 계속 과제 선정은 현대약품의 대사성 질환 치료제 개발 역량을 입증하는 계기”라면서 "효율적인 신약 연구 수행을 통해 모든 글로벌 임상을 성공적으로 진행 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