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홈페이지)
강정호가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성폭행을 주장하는 여성과 대화를 나눈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범블(Bumble)’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데이트 앱 ‘범블’은 여성이 마음에 드는 남성의 사진을 보고 먼저 말을 거는 방식이다. 남성 유저들은 좋은 행동과 에티켓, 매너 등을 바탕으로 적립금 형태로 점수를 쌓게 된다.
이 앱은 지난 4월 ‘2016 대선 필터팩’이라는 재미있는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이는 이용자들이 힐러리 클린턴, 도널드 트럼프, 버니 샌더스 등 주요 대권 주자 중 지지하는 후보를 고르는 것이다. 선택한 후보의 캐리커처가 이용자 프로필 화면에 표시되고, 다른 이용자들은 데이트를 하고 싶은 상대를 고를 때 이를 참고 할 수 있다.
한편, 미국 언론 시카고 트리뷴은 경찰의 말을 인용해 “강정호가 거주지를 기반으로 하는 데이팅 앱 ‘범블’을 이용해 23세 시카고 여성을 불러내 술을 마신 뒤 성폭행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