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트위터)
강정호(29ㆍ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대수비로 출전해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강정호는 5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서 9회말 대수비로 교체 투입됐다. 팀은 4-2로 승리를 거두며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오클랜드 원정에서 2경기 연속 출장한 강정호는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벤치에서 대기하던 강정호는 4-1로 앞선 9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대수비로 출전했다.
먼저 세인트루이스가 교체된 투수 샘 투이발라의 타석때 맷 아담스를 대타로 내보냈다. 그러자 피츠버그는 션 로드리게스를 1루수에서 2루수로, 다비드 프리즈를 3루수에서 1루수로 변경한 뒤 맷 조이스 대신 강정호를 6번 타자 3루수로 투입했다. 2루를 맡던 아담 프레지어는 우익수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펠리즈가 니카시오를 대신해 마운드에 올랐다.
펠리즈는 맷 아담스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후속 타자 맷 카펜터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점수를 내줬다. 펠리즈는 디아즈를 볼넷으로 내보내 2사 1, 2루가 됐지만, 맷 홀리데이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한편 마무리투수로 보직을 변경한 뒤 2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