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구속 91마일' 류현진, 싱글A 등판 '수비 실수로 2실점'…MLB 복귀 파란불?

입력 2016-07-02 13:31 수정 2016-07-0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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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출처=류현진 인스타그램)
▲류현진. (출처=류현진 인스타그램)

류현진(29)의 어깨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모양새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구단 산하 상위 싱글A 란초쿠카몽가 퀘이크스 소속으로 론마트필드에서 열린 스탁턴 포츠(오클랜드 산하)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류현진이 던진 공 가운데 최고 구속은 시속 91마일(약 146km/h)이었다. 류현진은 1회부터 직구 구속을 시속 89마일까지 끌어올리며, 몸 상태에 대한 팬들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다저스 구단에 따르면 실제 구속은 최대 91마일로 89마일보다 빨랐다.

류현진은 1회에 타자에게 땅볼 타구를 유도했지만, 타구가 불규칙하게 튀어 올라 수비 실책이 계속됐다. 1사 1, 2루에서 베니에게 안타를 허용해 첫 실점했다.

수비는 류현진을 돕지 못했다. 실수를 연발 한 것. 평범한 1루수 앞 땅볼에도, 1루수 마이클 아메드가 송구 실책을 하며 만루 실점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또 수비 실책이 일어났다. 이번엔 3루수 앞 땅볼이었지만, 불규칙 바운드로 내야안타가 돼 실점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5회에 류현진은 다시 한 번 부상 당할 뻔한 위기를 맞았다. 멜빈 메르세데스와의 승부에서 정면으로 가는 타구에 왼다리를 맞고 쓰러져 트레이너가 상태를 살폈지만 다행히 류현진은 다시 일어나 투구를 마쳤다.

류현진이 쾌조의 컨디션으로 마이너리그 싱글A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면서, 메이저리그 복귀에 대한 청신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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