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박신혜가 할머니의 의료사고를 파헤치려 했지만 김래원의 저지를 받았다.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서는 유혜정(박신혜 분)이 홍지홍(김래원 분)에게 할머니의 의료사고를 알아볼 수 있도록 진료기록을 부탁했지만 거절당했다.
이날 유혜정은 할머니의 수술 번호를 적은 쪽지를 내밀며 "이것 좀 확인 좀 부탁드려요. 계약직이다보니 못보게 돼 있더라고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홍지홍은 "잊어. 혜정아"라고 답했고, 유혜정은 "어떻게 잊어요"라며 하소연했다.
홍지홍은 "냉정한 말이지만 너도 의사잖아. 의료사고는 있을 수 있는 일이야"라고 선배로서 조언했다.
유혜정은 "그래도 의사가 됐어도 이해가 안되요. '최선을 다했다. 돈 줬다' 이게 최선의 말이에요. 우리 할머니. 아무것도 모르고 끝까지 의사 믿었어요. 뭘하든 알고나서 결정할거에요"라고 일관된 의지를 나타냈다.
홍지홍은 "의료사고 공소시효 10년인거 알아"라고 말했고, 유혜정은 "그렇다고 어떻게 쪽지를 찢으세요"라며 서운해 했다. 홍지홍은 "그건 미안하다. 너 안타까워서 그랬어. 너 의사됐고, 사람들한테 인정받고 있고, 이제 평범하게 지내면 안될까"라며 달랬지만 유혜정은 "저한텐 평범할 특권은 이미 없었어요. 관두세요. 다른 선생님한테 물어보거나 아니면 해킹하죠 뭐"라며 밖으로 나갔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