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김래원이 박신혜에게 드디어 키스를 시도했다. 빗속에서 황홀한 분위기 속에 성사됐다.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서는 유혜정(박신혜 분)과 홍지홍(김래원 분)이 빗속에서 춤을 추며 한 층 더 가까워진 모습이 그려졌다.
결국 할머니의 차트를 아버지의 힘을 빌려 뽑아온 홍지홍은 "내 힘으로도 할머니 차트 볼 수 없더라. 어렵게 부탁해서 구했어. 내가 도움이 될수 있는한 뭐든 해줄게"라며 건넸다.
그러자 유혜정은 "고마워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은 자리를 옮기려 했고, 그때 하늘에서는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했다. 홍지홍은 "오늘 비온다고 했었나?"라며 물었고, 유혜정은 "오늘 저녁에 온다고 했어요"라며 답했다.
황급히 자신의 재킷을 벗어 유혜정 머리에 씌워준 홍지홍은 근처 공중전화 박스로 비를 피해 자리를 옮겼다.
잠시 두 사람은 숨을 고르게 됐고, 홍지홍은 문뜩 떠오른 말을 꺼내며 "인생은 폭풍이 지나가는 것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그 빗속에서 춤추는 법을 배우는 거라고 하더라"라며 휴대전화로 팝송을 틀었다.
이어 빗속으로 나간 홍지홍은 자신이 말한대로 춤을 추며 유혜정의 손을 잡고 같이 춤을 추기 시작했다.
홍지홍은 "지금부터 내가 너한테 어떤 행동을 할거거든. 남자 대 여자로"라고 선포한 후 유혜정의 어꺠를 잡고 입을 맞췄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