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Happy Together, 다 함께 행복한 사회’를 비전으로 희망·화합·인간애의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삼성 임직원은 참여와 나눔의 정신으로 사회적 약자에게 희망을 주는 사업을 펼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화합하며 봉사활동의 실천으로 인간애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은 1994년 국내 기업 최초로 사회공헌 전담 조직인 삼성사회 봉사단을 설립한 이래 봉사와 상생의 정신을 실천하고자 노력해 오고 있다. 삼성은 각 계열사 산하에 107개 자원봉사센터와 4730여개의 자원봉사팀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10개의 지역 총괄을 중심으로 70여개국에서 지역맞춤형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 중이다.
삼성은 농어촌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도·농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농어촌마을의 자립 기반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1995년 농어촌 60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2014년에는 620여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농번기 일손 돕기, 회사 초청 행사, 농촌체험 프로그램으로 상호 교류와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또 임직원의 업무지식, 취미, 특기를 활용한 봉사활동인 재능기부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2014년 12월 기준 총 644개 재능기부 봉사팀이 활동 중이며, 4월 한 달간은 ‘임직원 재능기부 집중 활동 주간’으로 정해 임직원 1만여명이 재능기부 활동에 참여했다.
2006년에 창단한 삼성법률봉사단은 2014년 12월 기준 286명의 변호사가 활동하고 있다. 법을 잘 모르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를 실시하고 서울·경기지역 중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 관련 강의를 하고 있다. 2014년 한 해 법률상담 2100여건을 수행하는 등 2006년부터 2014년까지 무료 법률상담 2만8000여건 및 형사 무료 변론 180여건을 수행했다.
2006년 10월 창단한 삼성의료봉사단은 국내외 의료 사각지대에 의료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진, 수해와 같은 대형 재해 현장에서 응급 의료 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태안 지역에서는 2007년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 오염사고 직후부터 지속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했고, 세월호 침몰사고가 있었던 2014년 4월에는 사고 현장에 의료진 10명을 파견해 유가족 100여명을 진료했다.
해외에서도 의료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 2014년 의료시설이 부족한 키르기스스탄의 보건의료 역량 강화를 위해 의료봉사 활동을 시작한 것을 포함해 2014년까지 국내 66회, 해외 9회 등 총 75회에 걸쳐 3만2100여명에게 무료진료 활동을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