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3일 "10시 현재 휴원 중인 어린이집은 없으며, 자율등원 형태로 운영 중인 어린이집은 총 5185개소이고, 이는 전체 어린이집 4만1441개 중 12.5%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7월부터 시행되는 '맞춤형 보육' 제도에 반발하는 일부 어린이집들이 이날 단체 행동에 들어감에 따라 영아를 둔 학부모들이 불편을 겪었다.
어린이집들은 가동률을 평소의 20~30%로 낮추는 축소운영 방식으로 집단휴원에 참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현재까지 어린이집 휴원과 관련해 특별한 민원이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시ㆍ도와 함께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며 "어린이집의 집단행동으로 중대한 민원이 발생하면 미리 밝힌 대로 엄정하게 조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