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방송화면)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에서 두 주인공의 가출과 동거가 시작됐다. 남규리와 정해인이 사랑의 도피로 둘만의 생활을 시작했고 어색한 첫 날밤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12일 밤 방송된 SBS '그래 그런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36회에서는 가출을 감행한 이나영(남규리 분)과 유세준(정해인 분)이 자립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나영과 유세준은 마음을 굳게 먹고 가족들과 연락을 끊었다. 이날 방송에서 유세준은 "집은 내가 꼭 마련하겠다"며 이나영의 돈을 쓰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나영과 유세준은 월세방을 알아보면서 현실을 느꼈다.
두 사람은 잔뜩 곰팡이가 핀 집을 보고 놀라서 도망치기도 했고 월세 5만원을 깎지 못해 다른 집을 알아보려고도 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집을 얻었다는 생각에 웃었다.
마트에서 장을 보며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입주할 집을 청소했다. 유세준은 집은 구했지만 아르바이트 자리를 못 구한 것을 걱정했다. 그는 피곤해하는 이나영을 보면서 사뭇 심란한 표정을 지었다.
집이 아직 깨끗하지 않아 두 사람은 모텔로 향했다. 함께 살기로 했지만 첫 동침에 둘 모두 긴장했다. 이나영이 먼저 긴장을 풀고 편하게 대했지만 유세준은 자리를 피하려 했다. 이나영이 붙잡자 유세준은 당황해 말을 더듬으며 잔뜩 긴장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