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미래와 사회를 함께 생각한다'를 주제로 '제2회 KBIZ CEO혁신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선 최규복 유한킴벌리 사장이 강연자로 나서 지속가능 성장과 내부혁신을 추진한 유한킴벌리의 사례를 소개했다.
최 사장은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를 시대변화에 맞춰 업그레이드하고, 고령화 문제 해결과 시니어 비즈니스 기회의 공유가치(Creating Shared Value) 창출을 추진하고 있다"며 "또한, 스마트워크와 오피스를 추진해 기업 내외부의 비용절감과 조직·인력자원의 유연성 제고, 수평적·열린 의사전달 체계를 마련해 기업경쟁력 강화의 마르지 않는 샘물이 됐다"고 평가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유한킴벌리의 사회적 책임, 평생학습, 가족친화의 지속가능 경영은 ‘존경받는 기업’,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돼 왔다"며 "유한킴벌리의 성공사례를 배우고 몸에 익혀 속도감 있게 실천하고, 과거 성공의 ‘경로 의존’에서 벗어나 질적 성장으로 경제 시스템과 기업 체질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KBIZ CEO혁신포럼을 조찬 강연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경제·산업계의 대내외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있다. 지난 1회 포럼은 지난 3월 ‘글로벌 경제흐름과 경영환경’을 주제로 한 차문중 삼성경제연구소장의 강연으로 진행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