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반도 사드배치 곧 발표…美군사매체 "기술적 문제만 남았다"

입력 2016-06-03 08: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2일(현지시간) '2016 아시아안보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반도 사드배치가 곧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싱가포르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는 카터 장관의 모습. 

(출처=미국 국방부(디펜스링크))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2일(현지시간) '2016 아시아안보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반도 사드배치가 곧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싱가포르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는 카터 장관의 모습. (출처=미국 국방부(디펜스링크))

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계획이 곧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2일(현지시간) '2016 아시아안보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반도 사드배치가 곧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미국 군사전문매체 <브레이킹 디펜스>는 카터 국방장관이 오는 4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만나 사드 배치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카터 장관은 "사드 배치문제는 많이 논의할 필요가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며 "이미 관련 계획이 진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 고위관계자는 "극복해야할 많은 기술적 문제들이 남아있다"면서도 "(사드 배치와 관련해) 곧 공개적 발표가 있을 것이지만 정확한 시점을 얘기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사드 배치 여부에 대한 정치적·전략적 결정은 이미 내려졌고 어떻게 배치할 것이냐는 문제만이 남아있는 단계임을 암시한 것이라고 이 매체는 풀이했다.

카터 장관은 "이것은 북한의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한·미 동맹의 결정사항"이라고 거듭 말한 뒤 "결정을 이행하는 문제도 한국과 미국이 함께 하는 일련의 결정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과 미국은 지난 3월부터 사드 배치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공동실무단을 운영해온 바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387,000
    • +2.25%
    • 이더리움
    • 4,579,000
    • -1.91%
    • 비트코인 캐시
    • 624,000
    • +0.4%
    • 리플
    • 993
    • +1.53%
    • 솔라나
    • 307,600
    • +1.52%
    • 에이다
    • 822
    • +0%
    • 이오스
    • 790
    • -2.47%
    • 트론
    • 252
    • -4.91%
    • 스텔라루멘
    • 17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500
    • +10.51%
    • 체인링크
    • 19,460
    • -3.38%
    • 샌드박스
    • 413
    • -1.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