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 민간사업자 5차 우선협상대상자, 현산·계룡·현대·중흥 선정

▲뉴스테이(New Stay) 민간사업자 5차공모 우선협상대상자(자료=LH)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뉴스테이 민간사업자 5차 공모 우선협상대상자로 4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화성동탄2 A-92BL에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현대산업개발, 교보생명보험, 제이알투자운용), 시흥장현 B-6BL에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계룡건설산업, 대한토지신탁 신영에셋), 화성봉담2 B-3BL에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 대한토지신탁, 우리레오피엠씨), 광주효천 A-2BL에 중흥건설 컨소시엄(중흥건설, 케이비투자증권, 한국자산신탁) 등이다.

이번 공모는 지난 3월 28일에 시행된 5차 공모로 4개 지구에 총 6개 컨소시엄이 신청했고 사업신청자가 제안한 사업계획에 대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5차 공모에는 지구별 특성에 맞는 주거서비스 제공을 위해 화성동탄2지구는 신혼부부 특화단지, 광주효천지구는 헬스케어 특화단지로 주거서비스 특화계획을 제공하도록 했고 재능기부자 입주 우선권 부여를 사업계획에 반영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화성동탄2지구(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는 신혼부부 특화단지로서 신혼부부를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서비스로 재테크 상담, 건강검진, 아이돌봄, 국공립 어린이집, 산후도우미 등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시흥장현(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은 전세대 남향․4Bay․맞통풍 평면, 가변형 벽체, 84㎡ 4룸 특화로 설계했으며 가족캠핑장, 주니어․시니어 케어,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를 제시했다.

또한 화성봉담2(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이웃 간 소음방지 설계를 적용하고 이웃과 공동육아가 가능한 보육강화형 주거공간계획과 세대내 청소 및 이사 서비스 할인, 자동차 점검 등의 생활서비스를 계획했다.

아울러 광주효천지구(중흥건설 컨소시엄)는 헬스케어 특화단지로 입주민 전 연령대의 질병 예방, 치유, 치료, 휴식을 위한 체력증진 시설, 원격진료소, 헬스케어 매니저 상담, 지역병원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5차 공모는 사업신청자가 컨소시엄 구성시 자산관리회사(AMC) 및 재무적투자자(FI) 모두 각각 최소 10%이상 지분율로 출자한 경우 가산점을 상향(2점→4점)해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가능하도록 유도했고 이로써 교보생명보험, 케이비투자증권 등이 참여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민간사업자는 주택도시기금의 수탁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사업계획협의를 거쳐 리츠를 설립하고 기금출자 후 사업약정 체결, 주택건설 인허가 및 착공, 입주자모집공고 등의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한편 뉴스테이 사업은 임대기간 8년 이상이며 임대조건 인상률이 연5% 이하로 제한되는 민간임대주택 사업으로 LH 보유토지를 활용한 뉴스테이 사업은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하는 리츠를 활용해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해 4차례 공모를 추진해 10개 지구에 9221가구의 뉴스테이 민간사업자를 선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