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포트힐스 현장직원이 앨버타주의 적십자사 캘거리 지사를 방문해 성금을 기탁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공=SK건설)
SK건설은 캐나다 앨버타주(州) 포트 맥머레이에서 발생해 큰 피해를 낸 초대형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성금 10만 캐나다 달러를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SK건설 포트힐스 현장 직원들은 앨버타주 적십자가 캘거리 지사를 방문해 성금을 기탁했다.
이 건설사가 오일샌드 플랜트를 시공하고 있는 포트힐스 현장은 포트 맥머레이에서 북쪽으로 90km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달 1일 포트 맥머레이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해 앨버타 북부지역 일대 52만㏊가 불에 탔고 강제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이에 지역 일부 주민들이 SK건설 포트힐스 플랜트 현장의 근로자 숙소 등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로 대피하기도 했다.
이후 산불이 진정세로 접어들자 앨버타 주정부는 지난달 23일 주민 대피령을 해제했다. SK건설 직원들 역시 포트힐스 현장에 속속 복귀해 공사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SK건설 관계자는 “산불은 포트힐스 현장까지 미치지 않아 시공중인 플랜트 시설에 피해가 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