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백혈병치료 신약 ‘슈펙트’ 임상 3상 결과 발표

입력 2016-05-31 14: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웅제약은 28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제 57차 대한혈액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국산 백혈병치료 신약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의 런천 심포지엄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은 28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제 57차 대한혈액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국산 백혈병치료 신약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의 런천 심포지엄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은 28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서 열린 ‘제 57차 대한혈액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백혈병치료 신약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의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아시아 최초의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인 슈펙트는 일양약품이 개발한 신약으로, 국내에서는 대웅제약이 판매하고 있다.

이번 런천 심포지엄에서 계명대학교 도영록 교수는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241명이 참여한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슈펙트의 치료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도 교수는 “이매티닙 성분 치료제 대비 슈펙트의 경우 투여 1년간 주요 유전자 반응이 개선된 환자가 2배 이상 많았고, 백혈병세포가 1000배 이상 줄어들었다”며 “투약 3개월간 초기 반응률이 높고 치료 실패로 인한 치료중단율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미국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 마이클 마우로 교수도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출시 후 환자의 생존율이 높아졌다”며 “슈펙트와 같은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를 투약하는 환자 중 약 50%는 약물을 중단해도 재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슈펙트는 2월 1차 약제로 급여가 확대되면서 새로 진단받은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게도 처방이 가능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785,000
    • -1.02%
    • 이더리움
    • 4,516,000
    • -6.46%
    • 비트코인 캐시
    • 589,500
    • -9.03%
    • 리플
    • 945
    • -0.84%
    • 솔라나
    • 295,600
    • -5.2%
    • 에이다
    • 762
    • -13.31%
    • 이오스
    • 773
    • -6.64%
    • 트론
    • 251
    • +5.46%
    • 스텔라루멘
    • 178
    • +1.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900
    • -11.38%
    • 체인링크
    • 19,090
    • -10.16%
    • 샌드박스
    • 399
    • -9.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