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대문구 남가좌동 남가좌1구역을 재건축한 ‘상암DMC2차 아이파크’는 지하5층~지상22층 13개 동 전용면적 59~127㎡ 총 1061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전용 59~114㎡ 56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6가구 △59㎡B 2가구 △59㎡C 2가구 △84㎡A 73가구 △84㎡B 125가구 △84㎡C 71가구 △84㎡D 84가구 △84㎡E 85가구 △103㎡A 30가구 △103㎡B 45가구 △114㎡ 39가구 등이다. 특히 전용면적 85㎡이하의 중소형 비중이 80%를 차지한다.
이 단지는 남가좌동에서는 3년 만에 처음 분양하는 단지로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 공급이다. 현재 남가좌 5구역과 6구역이 개발될 곳으로 남아있으며 올해 말까지 이주를 완료하고 내년에 공급될 전망이다.
‘상암DMC2차 아이파크’가 들어서는 서대문구는 지난달 분양한 ‘홍제원 아이파크’가 분양 한달내에 계약이 마무리 되는 등 부동산시장이 탄력을 받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시군구 지역 중 서대문구의 매매가 상승률은 8.6%로 강서구(9.1%)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거래증감률 역시 전년(2014년)대비 80% 상승하며 서울 지역 중 가장 많은 거래량 오름세를 기록했다.
‘상암DMC2차 아이파크’ 분양관계자는 “서대문구 지역은 도심과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교통이 불편해 저평가된 지역”이라며 “최근 재건축·재개발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각종 교통 정책들이 나오면서 앞으로 기대감이 높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신규 공급되는 ‘상암DMC2차 아이파크’ 단지 역시 2024년 개통 예정인 경전철 서부선(새절~장승배기~서울대입구역)이 인근에 위치한다. 단지 주변 도로 역시 현재는 2차선이지만 향후 8차선으로 확장된다.
가재울뉴타운과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위치한 이 단지는 저렴한 분양가 역시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장점이라고 건설사 측은 꼽았다.
이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605만원이다. 전용면적별 평균 분양가는 △59㎡ 1880만~1891만원 △84㎡ 1591만~1650만원 △103㎡ 1524만~1549만원 △114㎡ 1461만원으로 책정됐다.
올해 입주가 마무리 되는 가재울 뉴타운의 경우 'DMC파크뷰자이‘의 전용면적 84㎡는 3.3㎡당 1900만원 수준이다. 지난 2009년 6월 입주한 가재울 센트레빌은 전용 84㎡는 평(3.3㎡)당 1500만원이다.
인근 단지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보니 모델하우스에는 전세수요자들의 발길이 유독 많았다.
가재울 뉴타운에서 온 강모씨는 “현재 전세살고 있는 자녀와 함께 찾았다”며 “전세값으로 내집을 마련할 수 있어서 상담받으려고 왔다”고 말했다.
한편 모델하우스에는 84B타입과 84D타입, 103B타입의 유니트가 마련됐다.
84B타입은 ‘디귿’자 형태의 개방감 있는 부엌 설계를 선보였다. 84D타입은 주방 뒤에 넓은 발코니 공간을 마련하며 방문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한 방문객은 “주방 뒤쪽으로 발코니 공간이 넓어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청약접수는 오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 1순위, 2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는 6월 9일 발표되며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서대문구 남가좌동 355-7번지(명지대학교 인문캠퍼스 정문 인근)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