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협동조합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농협중앙회와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 특별매장에서 '협동조합 기획 상품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12월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이후 협동조합은 양적으로 크게 성장해 4월말 기준 누적 9323개에 달한다. 그럼에도 사업초기에 판로 확보에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기재부는 협동조합 판로지원을 위해 상품 품평회를 열고 꿈터 사회적협동조합, 성수동수제화 협동조합, 문화예술 협동조합 곁애 등 20개 협동조합을 선정했다.
이번 상품전에서 이들 협동조합에서 생산한 더치커피, 수제화, 그림책 등 총 150여개의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이번 상품 기획전 이외에도 GS 홈쇼핑 , 수협ㆍ신협의 온ㆍ오프라인 쇼핑몰 등의 협동조합 상품 입점 지원 등을 통해 협동조합 판로 확대를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양충모 기재부 성장전략정책관은 “협동조합이 성공한 나라를 보면 협동조합간 연대와 협력이 매우 중요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경쟁력을 갖춘 협동조합 우수제품의 홍보와 판매 증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온ㆍ오프라인 상품기획전과 구매상담회 등을 포함해 협동조합의 판로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